그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이를 새로운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실적 안정성이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로스는 19일(현지시간) 제출한 12월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실업자가 1500만 명에 달하고, 2500만 명이 파트타임 근무하는 미국인들 앞에서 금리인상을?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라고 해서? 농담이시겠죠"라고 말했다.
최근 달러화 약세 속에 금 및 원유 시세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이 같은 상품 가격 강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그로스는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를 통한 경기 회복 지원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미니 거품이 생기든 말든 버냉키 사단이 '제로금리' 여우굴 밖으로 고개를 내밀려면 향후 12개월 내에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민간 부분이 여전히 부채 상환에 주력하고 있고 또한 은행의 대출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로스 전략가는 "낮은 성장률" 등이 새로운 표준이 된 지금은 높은 배당 수익률과 안정적인 실적 달성 능력을 가진 '설비업종주'가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투자자들은 무위험이지만 수익률은 매우 낮은 국채에 투자하고 일부는 위헙을 무릅쓰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상당한 기간 낮은 성장률 추세가 이어지면서 은행, 자동차 및 여타 업종의 수익성이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설비업종주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그로스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