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원유나 금, 원자재 금속 등 상품은 경화 자산(hard asset), 통화 대체 자산으로 인식되며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분석가들은 최근 경제지표들이 경제 회복세 전망을 받쳐주지 못하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의 최근 랠리가 과했다는 경계감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는 이날 폭넓게 상승세를 보이며 유로화에 대해 2주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대표적인 상품통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대해 급락세를 보였다.
웰스파고의 외환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글로벌 경제지표들이 최근 다소 약하게 나온데다, 시기적으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독일 정부의 경제자문기관 '와이즈멘'의 일원인 페터 보핑거(Peter Bofinger)는 경기 부양책이 철회되면 민간투자나 소비가 반등하지 않으면서 2010년 말이나 2011년초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 투자자들을 움츠려들게 했다.
BNY 멜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마이클 울포크는 "위험자산 선후 추세 약화는 특히 엔화에 대한 일부 포지션 정리를 촉발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 종목을 필두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유가도 증시 약세와 달러 반등세로 2달러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77달러선으로 후퇴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50분 현재 1.4924달러에 호가되며 0.3% 하락했고, 달러/엔은 88.98엔을 기록하며 0.3%가 하락했다.
유로/엔도 132.80엔에 거래되며 0.7%가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6661달러를 보이며 0.5% 내렸고,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대해 각각 1.1%와 2%나 급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시간 0.12% 오른 75.273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