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비록 실적 변동성이 큰 상품운용의 기여도가 2/4분기에도 크게 작용했지만 현대증권의 유연한 상품운용 정책은 분명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에서 전기대비 이익 감소폭이 경쟁사 대비 크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브로커리지 기여도가 큰 증권사이기 때문에 거래대금 하락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경쟁사대비 컸으며 2/4분기 상품운용에서 경쟁사 대비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4분기에 비해 30.5%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애널리스트도 "저평가된 브로커리지 대장주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3/4분기 실적에서도 완만한 브로커리지 수익 상승이 기대되며 추가적인 외화대납금 소송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6% 후반의 높은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3/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며 회사채 인수 및 IPO로 3/4분기에도 30억원 이상의 IB수익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 외화대납금 소송금 납입은 50억원 영업외손실 인식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
반면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원 수준으로 하락하여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가지수 하락과 고유 주식운용 규모 축소로 상품운용에서의 성과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3/4분기 영업이익은 2/4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