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지난주는 2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국내 증시가 마이너스 행진으로 일관한 한주였다.
특히 주 중반 60일선 붕괴를 기점으로 지수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이틀새 60포인트 이상이 무너진 코스피지수는 금요일 미국발 호재에 힘을 받는가 싶다가 이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에 코스피주간수익률은 -3.2%를 기록하는 등 약진이 이어지면서 각 종목들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1일 뉴스핌 분석 결과 지난주(10/23~10/30)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추천주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현대증권의 SK케미칼로 집계됐다.
SK케미칼의 주간수익률은 2.64%로 높은 수준이 아니었으나 시장평균대비에서는 5.84%를 기록해 방어 및 소폭의 수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현대증권은 백신 매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4/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이와 더불어 주중에는 증권사들도 호평을 쏟아내며 SK케미칼의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동양종금증권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3/4분기 영업실적은 큰 폭의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4/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진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현대증권의 또 다른 추천주인 영원무역은 주간수익률 -5.24%, 시장평균대비 -2.04%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성수기 진입으로 의류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간추천주로 꼽았으나 일주일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수익률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주간수익률 2위를 기록한 것은 현대모비스로 대신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공동추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증시 하락 속에도 4/4분기 실적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시장평균대비 5.43%의 성적을 거뒀다.
또 건설사 중 유일하게 추천받은 GS건설은 주간 단위로는 주가의 변화가 없었지만 코스피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3.2%의 시장평균대비 플러스를 기록, 주간수익률 3위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는 수도권에 이어 지방분양시장이 회복되면서 향후에도 주택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된다는 점에 주목해 GS건설을 추천했다. 또 연말까지 4조원 내외의 추가수주가 예상되는 등 수주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는 의견.
실제로 GS건설은 아랍 에미리트 회사와 1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건설 계약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지난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나란히 주간추천주에 올랐지만 대부분 부진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은 삼성전자는 주간수익률 -2.95%를 기록했으며 하이닉스와 POSCO는 각각 -3.73%, -6.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은 POSCO는 외국인이 철강주에 대한 집중 매도를 지속하면서 직격탄을 맞아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에 지난 20일 기록했던 52주신고가(55만2000원)보다 9% 가까이 떨어진 채 거래를 마감해야 했다. 한화증권은 포스코의 4/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에 서프라이즈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었다.
주간 단위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SK증권의 추천주인 SKC로 나타났다. SK증권은 PO가격 강세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천주로 선정했지만 주간수익률에서 무려 -9.78%의 약세를 보여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증권사별 추천주 수익률 평균치에서는 대신증권이 추천한 현대모비스와 하이닉스가 각각 2.23%, -3.73%로 나타나 1위를 기록했고 동부화재(-2.51%)와 SKC(-9.78%)를 추천한 SK증권이 적중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자료: 각 증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