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산업은 "2차 재고조정"에 직면하고 있다
2차 재고조정 진행
9월 30일 철강, 시멘트, 유리, 화학산업, 폴리실리콘, 풍력 등 6대 산업이 발전개혁위원회의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동시에 발전개혁위원회 연합공신부, 재정부 등 10개 부서는 “의견”을 통해서 과잉생산시설 처리와 관련해 4대 원칙(생산억제, 재고의 최적화, 분류지도와 구조조정)을 기반으로 신규대출, 토지와 관련된 9가지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10월 16일 샤오강(韶鋼)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91.48억위안, 순이익은 3945만 위안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각각 41.44%와 91.86%가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샤오강은 상반기에 2.18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었기 때문에 실적은 회복되고 있습니다. 라이철강(菜鋼)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적자액은 1.71억 위안이지만, 3분기 순이익은 4.26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89.24% 증가했습니다.
철강기업의 3분기 실적이 호전된 주요 원인은 7, 8월의 철강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7월 중점 철강기업(72개)의 순이익은 106.1억 위안으로 지난 5년간 평균이익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철강기업들이 이윤을 내자, 가동을 중단한 소형 철강회사들이 7월부터 잇따라 가동에 들어가면서 2008년 말 감산 이전의 생산량을 회복했습니다.
2008년 중국의 조강생산능력은 6.6억 톤인데, 국내수요는 5억 톤 수준입니다. 그 중에 1/4의 철강 및 제품을 국제시장에 내다 팔았지만, 올해 해외수요 감소로 수출이 4000만톤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신규 생산설비는 5800만톤으로 2010년에 전부 생산을 가동을 시작하면 조강생산능력은 7억톤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잉생산의 모습이 심화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중국 철강협회는 최근 예측자료를 통해, 10월 상순, 중국내 1일 조강생산량은 169만톤으로8월 168.8만톤 수준을 웃돌았고, 9월 164만톤을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산을 하지 않았을 경우엔 2009년 중국의 초과 조강공급량은 1억톤에 달하는 공급과잉 상황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의 철강”은 중국내 22개 도시에서 철강재고 통계를 발표하면서 10월 16일 중국 철강회사의 공동재고량은 1200만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50%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전체 철강 재고량은 800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같이 보는 근거는 올해 신규 철강공급량을 1억톤으로 계산할 경우, 실질 신규수요는 7000만톤으로 초과공급량은 3000만톤에 달합니다. 매년 정상적인 철강 재고량이 5000만톤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 재고량은 8000만톤 전후로 보여 집니다. 중국 철강산업은 “2차 재고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철강감산이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철강시장의 수요가 변하지 않는다고 볼 경우에도 철강가격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대출 압력, 프로젝트 승인취소
10월 19일 국가발전개혁위 산업조사 순시원 시옹비린(熊必琳)은 과잉산업 지도의견을 발표하면서 과잉산업을 억제하기 위해서 신규대출, 토지, 환경보호, 증권, 감찰, 프로젝트 심사 등의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8% 경제성장 목표 달성이 확실해 진만큼 향후 내외부 불균형문제, 외부압력 해소 및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 지속 성장가능성을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철강산업은 이미 건설을 비준받은 철강생산시설은 5800만톤에 달합니다. 그 중에 바오강그룹, 우한철강의 광둥(廣東)잔장, 광시팡청강(廣西 防城港) 2곳에 1000만톤급 철강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2곳에 1천만톤급 철강프로젝트는 이미 준비작업을 시작했답니다.
발전개혁위는 갑자기 철강산업과 관련해 두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시옹비린(熊必琳)은 “글로벌 철강수요가 올해는 작년보다 12.7억톤이 줄 것으로 보여 두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