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역외 원/달러 NDF 환율이 상승 마감하며 이날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지만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유로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일 숏커버에 나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던 역외세력은 이날 매도세를 이어가며 환율하락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연저점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지속된 반면 당국에서는 1165원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4.80원으로 전날보다 4.00원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2.20원 상승한 117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1170원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지속했다. 1160원대 후반, 1170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했다.
이후 역외쪽 매도세가 지속되고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 연저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저점에 가까워지면서 외환당국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1165원을 약간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72.00원, 저점은 1164.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틀째 조정을 보였던 국내증시는 이날 1650선에 육박하며 급등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3500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달러화가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역외세력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달러매도에 나서며 환율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재차 연저점에 접근하면서 1165원을 중심으로 당국 개입과 역외세력의 대결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역외환율 상승으로 시작할 때는 상향조정을 예상했는데 전반적으로 글로벌달러 약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글로벌달러 약세에 따른 역외세력의 적극적인 매도로 시장은 조정 없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들어왔다"며 "시장에서는 1165원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고 정부에서는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