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안티바이러스백신 '바이러스체이서'의 공급 및 개발 업체인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14일 신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파일을 치료할 수 있는 전용 백신을 무료로 긴급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감염형 바이러스는 파일 위,변조 등 해킹을 목적으로 하는 트로이목마와 감염형 바이러스가 결합된 형태의 악성코드였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시스템의 모든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 파일 감염형 바이러스가 웜과 결합해 계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경 발견된 BACKDOOR.Trojan은 자기 자신을 특정 폴더에 복제하고 루트킷 드라이버파일을 이용해서 자신을 숨기며 외부로부터 추가 바이러스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바이러스다. 또한 Administrator, Guest, admin, Root 계정에 암호사전공격(Password Dictionary Attack)을 하며 호스트 파일변경이나 특정 보안 프로그램의 동작을 방해하는 웜의 특성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수집된 감염형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발견된 웜에서 실행 파일에 자신의 코드를 삽입하는 감염 기능이 추가돼 감염 파일을 원본 웜의 디스크 할당 크기(32,768 Byte) 만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행파일에 자신을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원본 파일을 손상시킬 경우, 감염 시스템으로부터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으며 시스템을 포맷하거나 윈도를 재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번 바이러스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유일하게 이를 치료하는 바이러스체이서를 업데이트하거나, 바이러스체이서 홈페이지에서 전용백신을 무료다운로드하면 된다.
에스지어드밴텍 최현 연구원은 "기존에 발견된 감염형 파일은 전파 기능이 없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전파 기능을 갖는 웜과 결합한 이번 바이러스는 새로운 결합 형태로 위험한 공격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무료 백신을 통해 기존의 웜만 삭제 조치하고 감염된 정상파일은 백신을 통해 정상 치료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