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의 조기인상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한 모습이다.
8일 오전장 후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49%로 전거래일보다 4bp 오른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4.83%로 2bp 올랐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60으로 전날보다 18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80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관들은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은 4457계약을, 은행은 493계약을 매수하고 있으며,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1228계약과 474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내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 속에 미국 국채수익률의 하락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전날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의 발언을 두고 기준금리 조기인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장참가자들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
물론 내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긴 어려울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극도로 예민하게 움직이는 채권시장이다 보니 1%의 가능성에도 참가자들은 몸을 움츠리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매수를 지속했던 외국인들이 빠르게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는 점은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기준금리는 인상으로 방향이 정해진 상황에서 그 시기를 놓고 고민이 오가고 있다"며 "내일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더라도 한은 이성태 총재의 발언에 시장의 움직임이 엄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