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관점에서 금리인상의 압력은 곧 환율하락에 대한 압력이라는 점에서도 향후 주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지난 9월까지 보였던 외국인의 수급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이런 전략의 유효성을 뒷받침해준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전일 장 중 호주의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는 마이너스로 마감했는데 이런 국가들이 증가할 때마다 출구전략과 환율 하락압력의 우려로 차익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증시의 유일한 수급 주체가 외국인인 상황에서 그 동안의 환율 하락은 외국인 환차익 수요를 자극했지만 이제는 차익실현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또 내년 1Q까지 수출주의 이익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의 컨세서스를 강화시키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 연구원은 "결국 출구전략으로서 금리 인상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마찰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수급적으로 외국인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 환경과 수출주가 이익모멘텀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하락 압력은 분명 불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하락 압력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급격한 시장의 악재로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 연구원은 "시장 에너지 약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추가적인 에너지 응집과정이 필요하지만, 경기사이클의 하락반전은 아니고 기대치의 조정과정이라는 점에서 간헐적인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본 뒤 "펀더멘탈 대비 단기 낙폭과대 종목 위주로, 목표 수익률을 낮춘 짧은 트레이딩은 유효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