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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법 개정] 한은법 개정에 대한 태스크포스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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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획재정부가 요약한 '한은법 개정에 대한 태스크포스(T/F)'의 의견이다. 한은법 개정 T/F는 정부 산하 국민경제자문회의에 꾸려져 그간 활동해 왔다.


(1) 한은법 개편 논의에 대한 T/F 기본 입장

󰊱 현시점에서 한은법 개편은 바람직하지 않음

① 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위기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각 기관 역할, 기관간 협조체제의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기 곤란

② 관련기관간 의견 차이가 현격하여 단기간에 합의 도출 어려움

③ 국제논의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제적 정합성에 부합되는 개편안 준비는 상당기간의 연구와 의견수렴이 필요

󰊲 금융감독체계 개편방안을 보다 신중히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

ㅇ 세계금융시장이 안정된 후 주요 선진국에서 논의된 결과 등을 감안하여 개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도출 등 필요

ㅇ 한은법 개정작업은 장기적으로 정부조직 및 금융정책‧감독시스템관련 제반 법안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함께 추진 필요

󰊳 현시점에서는 시급히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기관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공동검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

󰊴 다만, 현시점에서 개정논의가 진행된다고 하면 현재의 금융행정 체계의 범위 내에서 한은법 개정이 이루어질 필요

ㅇ 운영상 문제 개선을 위한 MOU의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이의 실효성‧구속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의 한은법 일부 조항 개정 제안

⇨ 지금 한은법의 개편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

ㅇ 다만, 현시점에서 개정논의가 진행된다고 하면 그 수위는 통화정책 수행을 위한 한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통합감독기구 설립 정신을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


(2) 국회 재정위 소위안과 현행 금융감독체계와의 비교

󰊱 국회 재정위 소위안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지난 ‘97년 개편된 현행 금융감독체계와 상충될 소지

① 한은의 목적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으로 이원화됨으로써 금융안정을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정부의 정책과 혼선 유발 가능성 및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 훼손 우려

- 특히, 한은의 목적조항에 금융안정 목표를 추가하고 그에 따른 권한을 부여하게 될 경우 한은의 지배구조(governance) 개편에 대한 논의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

② 한은에 사실상 단독조사권을 부여함으로써 별도의 감독기능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현 통합감독체제가 사실상 이원화

③ 지급결제제도 운영과 관련된 법적 제도의 개선이 논의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급결제제도에 대한 한은의 지나친 기능 확대는 정부와의 마찰과 혼선을 초래

- 지급결제와 관련한 서면․실지조사 대상기관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금융기관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초래할 우려

④ 지급 준비 대상 확대의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효과는 불분명한 반면, 금융기관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자금조달비용 상승, 타금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 등 야기


(3) 한은법 개정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T/F 의견

󰊱 금융안정 목표 추가 여부 : 다음 세 가지 사항 고려 필요

① 물가안정이라는 한은의 기존 설립목적과의 상충가능성 완화

→ 한은의 설립목적은 기본적으로 물가안정 추구라는 점을 유지하되,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금융안정을 고려해서 금융안정 달성에 기여해야 한다는 방안 제시

* 법 제1조②항<신설> 한은은 물가안정을 도모함에 있어서 금융안정에 기여해야 함

② 금융안정은 정부, 중앙은행, 감독기구가 긴밀히 협력하여야만 달성 가능하며, 이를 위해 재정부, 금융위, 한은 등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금융안정을 위한 협의체를 설치할 필요

→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한은이 금융안정을 위하여 정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의무화

* 법 제4조②항<신설> 한은은 금융안정을 위하여 정부와 협의하여야 함

③ 한은이 금융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 기능의 강화, 조사권의 확보 등의 기초 여건을 정비할 필요

→ 비은행금융회사 자료입수 방안, 지급결제제도 운영 및 관련 정보수집 기능 강화, 공개시장 조작 방식 등 검토 필요

󰊲 지급결제 업무 관련

ㅇ 지급결제시스템 하자시의 충격, 자본시장법의 시행 등의 금융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국내 지급결제시스템을 정비할 필요

ㅇ 다만, 현 상황에서 한은에 지급결제제도 총괄기능을 부여할 경우 기존의 타 지급결제 관련법률 등과 상충될 소지

→ 조속한 시일 내에 보다 근본적 법률검토를 거쳐 명시적으로 지급결제제도의 운영 및 감독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필요

→ 금융투자회사의 지급결제서비스 취급 등을 반영하여, 비은행 한은 금융망 참가기관에 대한 일시 결제부족자금 지원 근거 마련

󰊳 자료요구 대상기관의 확대

ㅇ 한은이 전체 금융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필요

- 비은행권(금산법 제2조에 의한 금융기관) 정보의 경우 한은이 금감원에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 부여

󰊴 한은 단독조사권 신설 문제

ㅇ 한은에 단독 검사‧조사권을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공동검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

- 중복감사로 인한 금융회사 업무부담 가중과 기존 감독권한과 혼선‧상충이 발생할 소지

ㅇ 한은이 긴급여신을 지원할 경우는 한은법 제65조③항 및 제80조③항에 따라 현재도 금융기관에 대한 단독조사가 가능

- 이 경우 추가적인 단독조사권의 신설보다는 기존의 조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ㅇ 그러나, 만약 한은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할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 ①단독조사권 범위를 재정위소위안보다 제한하거나, ②기존의 비적격성 담보대출에 적용되는 단독조사권(65조 3항)을 적격성대출(64조)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일부위원들에 의해 제기

󰊵 지급준비금 대상채무 확대 관련

ㅇ 대상 확대의 목적 및 효과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금융제도의 전반적인 개편 논의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

ㅇ 유동성보다 금리를 중시하는 한은 통화신용정책과도 상충 소지

- 은행채 발행 등에 의한 금융시장의 과도한 유동성 문제의 해소․예방 문제는 다른 정책수단을 통해 해결할 필요

󰊶 긴급 유동성 지원제도의 개편

① 공개시장 조작시 증권의 대차제도 도입

- 신용경색기에 금융회사가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한편 한은이 과잉유동성을 효과적으로 수속할 수 있도록 공개시장조작시 증권매매 외에 대차방식을 도입할 필요
②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적격담보 완화 여부

- 제64조에 의한 대출은 일상적 대출로 회수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담보요건을 엄격히 하는 것이 바람직

③ 영리기업에 대한 여신요건의 완화

- 한은이 금융 불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리기업 여신의 실행요건을 현실적인 여건에 맞도록 조정

* 현재는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금을 회수하며 신규 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심각한 통화신용의 수축기로 제한하여 여신 실행요건이 매우 엄격

󰊷 금통위 의사록 국회 소관 상임위 제출 관련

ㅇ 금통위의 자유로운 토론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고, 중앙은행이 정치권으로부터의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

󰊸 이익금 처분방법 관련

ㅇ 한은은 금리․환율 움직임에 따른 손익 변동폭이 큼

ㅇ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적극적인 최종대부자기능 수행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 대비를 위해서도 충분한 적립금 필요

→ 현행 10%인 순이익금의 법정적립비율을 상향 조정하되, 그 수준에 관련하여 관련기관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

󰊹 금융 안정을 위한 협의 기구의 설립

ㅇ 정부 내에 금융안정정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경제·금융안정협의회(가칭)」를 설립할 것을 건의

ㅇ 금융안정 위협 요인 감지시 운영하는 비상설 기구로 설립하며, 기획재정부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은 총재로 구성

- 소관업무가 논의시 금감원장, 예보 사장 등이 추가로 참여

ㅇ 협의회는 의결기구가 아니며, 관련기관간 정책협의와 조율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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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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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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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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