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페루정부가 내수용 부족으로 현지생산 가스전의 내수의사를 내비친 상황에서 SK에너지가 지분을 참여한 88광구(카미시아)에 대해 향후 5년간 내수용으로 결정했다고 현지언론 보도를 인용해 다우존스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또 SK에너지가 지분을 갖고 있는 56광구에 대해서는 5년간 수출용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와 현지언론등에 따르면 카를로스 에레라 전 에너지광업부장관은 현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페루정부와 카미시아 컨소시엄이 내수용 가스공급키로 타결짓고 합의문을 작성했다.
카를로스 전 장관은 "페루정부와 카미시아 컨소시엄측이 향후 5년간 56광구에서 추출된 가스는 수출하되 88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는 내수용으로 확보키로 한 합의문을 확인했다"며 라디오 방송에서 밝혔다.
현재 SK에너지는 페루 56광구와 88광구에 각각 17.6%의 지분을 갖고 있다. 두 광구는 이미 상업생산을 시작한 상태이고 내년 상반기 부터는 56광구와 88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액화시켜 미국과 멕시코에 수출키로 사전 예약까지 된 상황이다.
SK에너지와 미국 헌트오일은 두 광구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LNG(액화천연가스)로바꾸어 판매하기 위해 2003년 페루 LNG법인(Peru LNG Company)을 설립했다. 또한 페루LNG는 2005년 8월 스페인 석유회사인 렙솔-YPF와 LNG 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이 계약을 통해 페루LNG는 렙솔-YPF를 통해 2010년부터 연간 420만 톤의 LNG를 멕시코와 미국 서부지역에 18년6개월 동안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페루LNG는 페루 광구에서 개발하는 천연가스 전량의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에너지와 헌트오일등은 2006년부터 페루 수도 리마 남부 해안에 위치한 팜파 멜초리타(Pampa Melchorita) 지역에 천연가스를 수송이 용이한 액체상태로 바꾸는 대규모 LNG 플랜트 건설 사업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