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올 상반기 KT와 KTF간 합병출범을 앞뒤로 이동통신 가입자 경쟁이 뜨거웠던 통신업계가 하반기에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다시 가입자 유치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조짐이 일고 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각사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KT가 673만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SK브로드밴드가 374만명, LG파워콤이 237만명의 가입자를 보유중이다.
이중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상품 가입자는 SK브로드밴드가 27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LG파워콤이 152만명, KT가 117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부터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출시한 LG파워콤은 매달 2만명 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출시 4달만인 지난 7월말까지 8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기존 아파트지역에만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하던 LG파워콤은 이번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부터 주택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00메가급 상품을 전국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LG데이콤과 합병작업을 추진중인 LG파워콤의 가입자 유치속도 또한 빨라지는 분위기다.
LG파워콤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안' 서비스를 출시해 체험단을 모집하고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내 카페를 설치해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기존에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불가능하던 지역의 가입열기가 뜨겁다"며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때 올해안에 3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의 지원을 받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역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통한 마케팅 강화와 대면영업 채널 확대로 가입자를 끌어 모은다는 계획.
SK브로드밴드는 이동통신 시장의 점유율 우위를 가진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력을 초고속인터넷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SK텔레콤 대리점 이외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이용객이 많은 대형마트에 판매점을 설치해 대면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지난 2/4분기 초고속인터넷 상품 가입 고객 중 20% 이상이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가입했다"며 "과거 전화영업에 의존했던 것에 비해 가입자 유치를 위한 영업채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많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KTF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발휘와 이종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KT는 이달초 개별 브랜드사이트로 나눠져 있던 쿸TV와 집전화, 인터넷 등을 모두 하나의 통합사이트로 모아 상품가입부터 부가서비스까지 모두 한번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IPTV와 유선전화, 무선전화 등을 묶은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KT는 이외에도 지난 6월 동부증권과 손잡고 동부증권에 계좌를 개설해 1천만원 이상을 예탁하는 고객에게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통신이 아닌 다른 산업과의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현대차와 G마켓, CJ CGV 등과 제휴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T관계자는 "대부분의 결합상품에 초고속인터넷이 포함된다"며 "관련 결합상품의 종류만도 50여종에 달해 고객들은 다양한 해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각사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KT가 673만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SK브로드밴드가 374만명, LG파워콤이 237만명의 가입자를 보유중이다.
이중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상품 가입자는 SK브로드밴드가 27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LG파워콤이 152만명, KT가 117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부터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출시한 LG파워콤은 매달 2만명 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출시 4달만인 지난 7월말까지 8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기존 아파트지역에만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하던 LG파워콤은 이번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부터 주택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00메가급 상품을 전국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LG데이콤과 합병작업을 추진중인 LG파워콤의 가입자 유치속도 또한 빨라지는 분위기다.
LG파워콤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안' 서비스를 출시해 체험단을 모집하고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내 카페를 설치해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기존에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불가능하던 지역의 가입열기가 뜨겁다"며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때 올해안에 3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의 지원을 받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역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통한 마케팅 강화와 대면영업 채널 확대로 가입자를 끌어 모은다는 계획.
SK브로드밴드는 이동통신 시장의 점유율 우위를 가진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력을 초고속인터넷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SK텔레콤 대리점 이외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이용객이 많은 대형마트에 판매점을 설치해 대면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지난 2/4분기 초고속인터넷 상품 가입 고객 중 20% 이상이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가입했다"며 "과거 전화영업에 의존했던 것에 비해 가입자 유치를 위한 영업채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많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KTF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발휘와 이종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KT는 이달초 개별 브랜드사이트로 나눠져 있던 쿸TV와 집전화, 인터넷 등을 모두 하나의 통합사이트로 모아 상품가입부터 부가서비스까지 모두 한번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IPTV와 유선전화, 무선전화 등을 묶은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KT는 이외에도 지난 6월 동부증권과 손잡고 동부증권에 계좌를 개설해 1천만원 이상을 예탁하는 고객에게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통신이 아닌 다른 산업과의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현대차와 G마켓, CJ CGV 등과 제휴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T관계자는 "대부분의 결합상품에 초고속인터넷이 포함된다"며 "관련 결합상품의 종류만도 50여종에 달해 고객들은 다양한 해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