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해외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홍콩에 본사를 개설하고 중국에 지점을 여는 식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리서치(HFR)의 집계에 따르면 총 682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헤지펀드 가운데 아시아 투자 중심 펀드의 24%가 중국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HFR의 대표인 케네스 하인즈는 수년 내 이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아시아 투자 중심 펀드로 몰릴 것이라면서, 현재 아시아 투자 중심의 중국 소재 헤지펀드의 수가 영국 소재 및 미국 소재 유사 펀드의 수를 능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캐슬얼터너티브인베스트의 마크 화이트는 중국에 대한 인기는 홍콩에서 본사 개설이 가능한 데 따른 영향이라면서, 중국에서 펀드 운영 라이센스를 취득하기가 아직은 힘들기 때문에 홍콩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리서치 지점을 오픈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헤지펀드 소재지를 옮기는 것이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다면서 다만 영국이 이 곳 소재 헤지펀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T캐피털파트너스의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헤지펀드는 지역투자 포커스를 일본에서 중국으로 점차 이동시키는 중이다.
물론 일본이 아직 세계 2위 경제대국이고 50년간 자유로운 금융시장의 전통을 이어온 만큼, 중국이 쉽게 일본을 제치고 올라서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앞서 HFR에 따르면 아시아에 포커스를 둔 헤지펀드는 올해 2/4분기에 18.9%, 모두 68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근 10년 만에 최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중국에 집중한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19.8%에 이르렀으며, 지난 3년 동안 69%의 수익률을 기록해다. 그 동안 중국 증시가 77% 오른 것의 성과를 거의 흡수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