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풀고 사측과 협상을 재개하자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상 재개는 기아차 사측 교섭위원 20명이 그간 파업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노조가 사태심각성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노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소하리공장에서 휴가 뒤 첫 협상을 재개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27일 협상 이후 18일만에 갖게 됐다.
기아차 노조는 그간 대화보다는 총 9차례의 파업을 통한 요구 관철을 시도하였으나 이번 사측 교섭위원들의 일괄 사표 등으로 인해 협상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5.5% 인상과 생계비 부족분 200% 이상 지급,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생계비 부족분 200%에 격려금 250만원을 지급하고 주간연속 2교대제는 8+9시간으로 하되 생산량을 보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일까지 8차례의 부분파업과 1차례의 전면파업으로 2만8000여대의 생산차질과 5천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