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 고용지표, 하반기 미국경제 'New Goldilocks'국면 진행 시사: 지난 04-07년 중 미 경제가 물가안정하에 경기확장이 지속되며 점진적 금리인상이 전개되는 'Goldilocks' 국면을 전개하였다면, 09년 하반기에는 물가안정과 경기회복기대 확산이 공존하는 가운데 초저금리정책이 지속되는 'New Goldilocks' 국면상에 위치할 전망임. 7월 고용지표에서 나타나듯이 미국경제는 최소한 하반기 중 경기회복기대와 물가안정이 공존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New Goldilocks 가능성 1.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기대 확산: 당사는 하반기 중 미국경제에 회복기대가 형성될 수 있는 3대 핵심지표로써, ISM지수의 중립선 근접 및 고용지표의 개선, 핵심 소매판매의 증가세 반전을 제시한 바 있음. 7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ISM지수의 중립선 근접에 이어 고용지표의 개선 가세는 하반기 중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확산시키는 구체적 정황이 충족되고 있음을 나타냄.
첫째, 7월 비농업취업자 감원규모 20만명대로 축소: 7월 미 비농업취업자의 전월비 24.7만명 감소는 1분기의 월평균 취업자 감소 폭 69.1만명에 비해 1/3 수준으로 축소된 수준임. 특히 7월 미 비농업취업자 중 제조업 취업자가 12개월만의 최저수준인 5.2만명 감소로 개선된 점은, 자동차산업의 정상화와 더불어 하반기 중 제조업 부문에서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생산회복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함.
둘째, 시간당 임금 및 주당 근로시간 개선: 7월 미 고용지표에서 보다 긍정적인 점은, 주당 평균근로시간이 11개월만에 전월비 상승세로 반전된 가운데 시간당 임금 역시 전월비 0.2% 상승세로 반전된 점임.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국면에서의 노동시장 개선이 신규 고용확대에 앞서 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 확대가 선행된다는 점에서 고용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을 뒷받침하기 때문임. 이에 따라 7월 노동소득도 11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월비 0.3% 상승으로 반전됨.
New Goldilocks 가능성 2. 유휴자원 상존에 따른 물가안정기조 지속: 동시에 7월 미 고용시장은 여전히 높은 실업률 및 장기 실업자 증가추세 지속에서 나타나듯이 인플레 압력이 상당기간 미미할 것임을 시사함. 7월 미 고용지표의 개선은 08년 4분기이래의 대량 감원이 진정되었음을 의미할 뿐, 여전히 감원추세상에 위치함. 따라서 노동시장에서의 유휴자원 상존은 출구전략의 조기 단행 가능성을 축소시킬 것임.
첫째, 낮은 설비가동률 및 높은 실업률은 경제내 유휴자원(slack) 상존 시사: 7월 실업률이 08년 4월이후 처음으로 전월비 0.1% 하락했으나 이는 노동시장 참가율의 하락(6월 65.7%-> 7월 65.5%)에 따른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실업률 하락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운 상황임. 따라서 9%대의 높은 실업률 및 60%대 후반의 설비가동률은 미 경제에 최소한 하반기 중에는 유휴자원이 상존하며 인플레 압력이 미미할 것임을 시사함.
둘째, 장기 실업자 증가 등 구조적 고용불안 지속: 7월 미 고용지표의 전반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 고용시장이 침체국면상에 위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는, 27주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장기 실업자가 496.5만명으로 전월비 13.3%나 급증한 점임. 7월 미 실업자 가운데 27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의 비중은 80년이래 최고수준인 33.8%를 차지하며 구조적 실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나타냄.
New Goldilocks의 또 다른 걸림돌인 원자재가격 급등, 달러강세로 억제 가능성: 미 경제에 수요견인 및 노동시장 측면에서의 인플레 압력이 희박하다면 남은 걸림돌은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가격이 경기회복 기대를 바탕으로 급등할 가능성임. 당사는 최근 상승세를 재개한 원자재가격과 관련하여, 하반기 중 점진적 상승기조는 이어질 것이나, 미 경제지표의 개선이 달러가치의 상승을 유도함으로써 07-08년과 같은 투기수요에 의한 급등세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함.
미국경제, 하반기 예열에 이어 2010년 점화국면 전개 시각 유효: 09년 하반기 미국경제는 당사 예상대로 주택시장의 안정조짐에 이어 고용지표마저 개선되면서 경기회복기대가 확산되고 있음. 당사는 하반기 중 핵심소매판매도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미국경제의 '예열국면' 시각이 입증될 것으로 판단함. 동시에 하반기 중 노동생산성 개선에 의한 기업 이익마진의 개선도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 경제의 본격적 회복을 의미하는 '점화국면'이 2010년 중 달성될 것으로 판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