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당분간 스프린트넥스텔의 버진모바일 합병이후에도 지분을 유지키로 방침을 정하고 시장상황등을 고려해 결정할 뜻을 내비쳤다.
29일 외신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분 15.3%를 보유한 버진모바일이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넥스텔과 합병해도 당분간 지분을 유지키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스프린트넥스텔이 합병을 추진하는 버진모바일의 지분 15.3%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버진모바일지분 매입가격은 450억원 수준이다. 당장 SK텔레콤이 버진모바일 지분을 매각할 경우 900억원으로 계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45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하게 된다.
일단 SK텔레콤은 스프린트넥스텔과 버진모바일의 합병가치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합병법인의 지분을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우선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버진모바일지분을 스프린트넥스텔과 합병비율로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며 " 이 경우 합병스프린트넥스텔의 SK텔레콤 지분율은 0.5%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 "스프린트넥스텔과 버진모바일의 합병밸류체인이 좋아지기 때문에 지분율이 1% 미만이지만 합병지분교환에 동의를 했다"며 "현재까지 주식매각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검토하 사항은 없으나 스프린트넥스텔이 합병이후 유동화가 확대돼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합병스프린트넥스텔 지분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스프린트넥스텔의 버진모바일 인수후 합병스프린트넥스텔 지분을 0.5%정도 소요하게 된다"며 "하지만 SK텔레콤은 합병스프린트넥스텔 지분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2년전부터 해외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와 손잡고 스프린트넥스텔 지분인수를 모색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 미국 초고속인터넷 업체인 어스링크와 합작해 미국 내에서 조인트벤처인 힐리오를 설립했으나 지난해 다시 힐리오가 버진모바일과 합병되면서 버진모바일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