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3년 7개월의 기간 동안 2508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즉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가솔린의 50% 정도인 국내 유가 시장의 특성에 맞게 개발됐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첨단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저탄소 청정 연료인 LPG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초저배출 가스 규제'를 만족시킨 명실상부한 친환경 자동차"라며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대를 본격 개막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최첨단 기술력 돋보여
우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미래지향의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기존 아반떼와 차별화를 면서도 친환경 하이브리드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고급 디자인을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심플하고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가 어우러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측면부에는 대형 크롬 웨이스트라인 몰딩을, 후면부에는 크롬과 바디칼라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리어 가니쉬를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램프류에는 LED의 사용을 확대해 고급감을 높였다.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좌우 고광도 LED에서 빛을 보내 간접적으로 균일한 빛을 발산하도록 해주는 라이트 가이드(Light Guide)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제고했다.
헤드램프에는 블랙베젤 및 LED 라이트 스트링, LED 차폭등(포지션램프)을, 리어 콤비램프에는 LED 후미등과 제동등, LED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차량 구조가 일반 차량과 다른 부분은 LPG통이 트렁크가 아닌 뒷좌석 밑에 설치됐다. 대신 대형 배터리와 인버터 등 하이브리드 핵심 부품은 트렁크 안쪽에 있다. 충돌 때 고가의 부품을 보호하기 위한 설계다. 측면이나 후면 대형 충돌사고가 아닌 이상 주요 부품의 손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시동 방법은 일반 차와 똑같다. 버튼 시동장치가 달린 차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 정체구간에서 연비를 좋게하기 위해 주행하면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고 하이브리드 모드로 들어간다. 정지하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오토 스톱' 기능이 작동된다.
◆리터당 17.8km 최고 경제성 자랑
하이브리드카가 일반 차량과 다른 점은 가속할 때 엔진 이외에 모터가 함께 구동한다는 장점이 꼽힌다. 특히 뛰어난 연비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정잠으로 손꼽힌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7.8km. 휘발유 가격으로 환산하면 리터당 39km까지 기록된다는 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연간 유지비용을 비교했을 때도 연간 2만km를 달린다고 가정할 경우, 15.0km/ℓ 정도의 준중형 가솔린 차는 연간 유류비가 약 220만원 정도인데 반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연간 유류비는 약 85만원으로 약 135만원이 절약된다(LPG가격 754원, 한국석유공사기준).
하이브리드 차종의 실질적 가치 평가기준이 되는 실연비의 경우에도 자체 테스트 결과 인증연비 대비 약 85%를 기록해, 일반적으로 80% 수준에 그치는 경쟁 차종과 대비했을 때도 우세하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연비개선 효과와 저탄소 청정연료인 LPG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g/km로 낮춰, 전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북미배기가스규제(SULEV, 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LPG 연료 차량으로는 세계 최초로 만족시킨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 차량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속 80㎞ 이상 고속 주행에서도 추월을 위해 액셀을 힘껏 밟으면 역시 모터 구동이 더해진다. 가속을 위해 연료를 더 사용해야 할 필요가 없다. 모터 구동을 위한 배터리 충전은 정속 주행이나 감속할 때 자동으로 충전된다.
'오토 스톱'이라고 불리는 'ISG(Idle Stop & Go)'는 정지하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장치다. 시동 충격 없이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한다. 서울 도심처럼 정체가 심한 곳에서 10% 정도 연비 향상을 가능하게 해 준다. 시동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을 불편하게 느낄 경우 이 장치를 수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할수도 있다.
◆'아반떼' 구입후 5년간 중고차 보장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2010년형 아반떼 차량에 대해 구입 후 5년간 중고차 잔존가치를 최고의 보장율로 보장하는 '아반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0년형 아반떼를 구매한 고객이 보장기간(5년) 내 현대차를 재구매 할 경우 주행거리 및 차량 상태에 따라 보유 기간 1년 이하의 차량은 구입가격 대비 최고 70%, 3년 이하 차량은 최고 57%, 5년 이하 차량은 최고 42%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는 아반떼 구매고객에게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중고차 가격 보장에 따른 경제적 혜택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경우 중고차 가격 보장과 함께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 ▲LPG 연료 사용에 따른 년간 유류비 절감 ▲배터리·인버터·모터 등 하이브리드 핵심 부품에 대해 국내 최장 보증기간인 6년 12만km 무상 보증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 준중형 부문 1위에 오른 아반떼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이 원동력이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고차 시세와 A/S에 대해 고민하던 고객들의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