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애널리스트는 "주요 대형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총계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11조1354억원과 21.9% 감소한 568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외형증가와 전년동기대비 판관비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매출의 질적인 악화를 예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주요 대형사, 2Q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6%(yoy), -21.9%(yoy)
주요 대형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총계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11조 1,354억원과 21.9% 감소한 5,6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형증가와 전년동기대비 판관비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매출의 질적인 악화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주요 대형사의 분기 실적 부진은 3분기까지 이어진 뒤에 4분기에서야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4분기 실적개선 전망의 근거는 사실 외형 급증이나 원가율 개선 등의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지난해 4분기 주요 대형사의 대규모 미분양관련 대손상각비 반영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이로 인한 베이스 효과이다.
따라서 당 리서치는 당분간 영업적인 상황변화에 의한 주요 대형사의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주요 대형사, 2Q 신규수주 전년동기대비 -31.9%(yoy)
주요 대형사의 2분기 국내외 신규수주 총계는 전년동기대비 31.9% 감소한 11.9조원이 예상된다. 이러한 추정의 근거는 탐방을 통한 최근 업체별 수주정보, 최근 부동산 시황과 금융여건, 국내외 신규수주 물량의 최근 추이 등 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수주(4~5월)는 전년동기대비 45.2% 감소한 상태이다. 특히 주요 대형사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주택 등 건축수주는 4~5월에 전년동기대비 70.9% 급감했다.
해외건설업협회에서 발표하는 해외건설수주 역시, 2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60.7%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요 대형사의 하반기 국내외 수주 총계도 전년대비 감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상반기보다 전년동기대비 감소 폭은 줄어들 것인데, 이는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해외수주 물량 때문이다.
◆영업적인 측면에선 삼성엔지니어링, 비영업적인 측면에선 대우건설을 가장 선호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이는 시장이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고 하더라도 당 리서치가 생각하는 원가율 상승과 국내외 수주여건 악화의 추세성이 여전히 향후 기업가치 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건설업종의 투자비중을 시장대비 더 낮게 가져갈 필요는 없다.
이는 건설업의 대표적인 선행지표인 국내외 수주 여건이 단기 개선은 어렵겠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고, 건설업종지수와 동행하는 아파트(특히 재건축 가격) 가격과 유가가 추세를 잡기 전까지 현 수준에서 당분간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결국 더 나빠지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당장 더 좋게 볼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당 리서치의 생각이다.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다.
중형사 가운데에선 삼부토건을 선호한다. 선정요건은 1) 타사대비 주택관련 재무 리스크가 작고 관리 가능할 것, 2) 상대적인 국내외 수주 모멘텀과 실적개선이 기대될 것, 3) 기타 차별화될 비 영업적인 투자 포인트(양질의 저평가 자산 보유, M&A시너지 기대)를 보유할 것 등이다.
영업적인 측면에선 삼성엔지니어링이, 비영업적인 측면에선 대우건설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