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 전성웅 애널리스트는 "일단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하락 압력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의 경기 회복에 대한 시각이 강화될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는 만큼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금통위를 앞두고 유동성 지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최근 유동성 지표발표를 통해 통화승수가 상승 반전하며 유동성 확대에 따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동성이 증가 속도가 가속화된다 하더라도 이미 지난 금통위에서 유동성 확대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상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게 전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또 이는 "통화정책 기조의 변경을 고려할 만큼의 중요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채선물 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한은의 국내 경기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일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경기 회복 속도와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전일 동향 : 전일 대비 4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장세가 이어졌다. 이후 외국인들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며 선물 가격은 상승시도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장 후반 들어 은행권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전일 대비 20틱 하락한 109.75로 장을 마감하였다.
-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적이었던 견해들이 점차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영향으로 미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창출의 발표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생산과 소비 지표의 본격적인 개선이 전제되지 않는 이상 경기 회복 속도의 가속화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에서도 일부 심리지표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나 생산 및 소비, 투자 지표 등은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아 글로벌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 이외에는 아직 회복의속도에 관련해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된다.
- 강한 반등은 쉽지 않을 듯 – 금통위를 앞두고 유동성 지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유동성 지표발표를 통해 통화승수가 상승 반전하며 유동성 확대에 따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하지만 유동성이 증가 속도가 가속화된다 하더라도 이미 지난 금통위에서 유동성 확대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상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며 또 통화정책 기조의 변경을 고려할 만큼의 중요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 회복 속도와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국채선물 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한은의 국내 경기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일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는데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공업생산이나 경기선행 및 동행지수의 상승 추세 등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상처를 덜 받은 국내 경기가 글로벌 경기 보다 속도를 더 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하락 압력을 덜어줄 것으로 생각되나 한은의 경기 회복에 대한 시각이 강화될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는 만큼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금일 예상 레인지 : 109.40p~110.1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