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녹색성장 중소기업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녹색기업 1만1642개와 일반 중소기업 59만9267개의 재무정보를 토대로 특징을 분석한 결과, 녹색기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서도 일반 중소기업보다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보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녹색중소기업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16.4%, 매출액영업이익률 4.3%, 부가가치율 33.7%로서 일반 중소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일반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평균 매출액증가율 12.5%, 매출액영업이익률 3.5%, 부가가치율 23.5%를 보였다.
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녹색기업의 최근 3년 차입금의존율은 평균 46.2%로 일반 중소기업의 차입금의존율 44.8%보다 높지만, 수익성은 일반 중소기업보다 높아 적정 재무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색중소기업의 수익성은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시설자금을 지원한 효과를 보여주는 설비투자비중과 총자본투자효율 역시 58.9%와 63.0%로 일반 중소기업보다 각각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매년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지는 기업의 비중도 컸다.
그러나 녹색중소기업의 약 89%가 총자산 70억원 미만으로 연구개발과 설비에 대한 업체당 연평균 투자금액도 1억5300만원과 1억4600만원 규모의 초기단계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녹색중소기업이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를 통한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 녹색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지원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신보는 제안했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녹색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있어 녹색산업의 개념이 추상적이고 성장성 및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근까지 금융권의 녹색성장 중소기업대출 및 관련 상품 판매가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녹색중소기업이 성장단계로 진입이 용이하도록 신용보증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