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전일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역외환율 급등,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추가 상승이 점쳐졌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미국증시 급락에도 불구 반등하고 역외쪽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6.0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도 1266.00원으로 전날보다 2.90원 하락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인 36만명 감소를 대폭 넘어서고 6월 실업률도 9.5%로 26년래 최고치로 나타나면서 급락했다.
이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글러벌 달러는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 NDF 환율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5.00원 상승한 1273.00원을 마지막 호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환율 상승 영향과 초반 국내증시 급락출발로 전날보다 5.50원 상승한 1275.0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1280원대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미국증시 급락에도 불구 상승 반전하고 127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저점 1265.80원, 장중 고점은 1278.3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 상승한 1420.0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7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최근 시장에서 역외 쪽 영향력이 강한 상황에서 역외 매도세가 투자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글로벌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역외매도와 함께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 주요 하락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한 반면 결제수요는 분산되면서 하단을 지지하는데 제한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