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이기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다시 하락하며 박스권 하단인 1350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60선대의 60일선 지지력이 훼손된 이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중국 증시도 견조한 상황에서 추가 급락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수급 악화 우려에 대해서도 기관 매도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어 종목별 또는 배당 및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1400선대의 상징적 지지력이 훼손됐고 아울러 60일 이평선도 훼손된 마당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전략보다는 국내외 증시의 안정 여부를 지켜보면서 단기적이라도 관망하면서 시장의 호흡을 가다듬는 게 필요해 보인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1354.89로 전날보다 5.65포인트, 0.42%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3%에 가까운 급락 이후 반발 매수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1130억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750억원 물량을 출회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어 1350선을 기준으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475억원, 비차익거래로 683억원이 모두 매도세로 총 115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2.19%, 보험 -2.37%, 의약품 -1.38%, 통신업 -1.67%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업종 정도만이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적 현상으로 박스권 하단을 이탈하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조병현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가 예정돼 있는 경제 지표들이 대부분 개선되는 방향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지수의 하방을 견고히 받쳐주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적어도 전일과 같은 급락이 이어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개별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유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보았을 때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효과와 중간 배당에 관련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국증권의 전용수 리서치센터장도 "비록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증시라 할지라도 중국증시의 견조함이 유지되고 있다"며 "펀더맨털 역시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어 아직까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단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센터장은 "프로그램 매도를 제외한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기관 투자자의 매도가 집중된 종목에 대해 저가매수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