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SNB는 통화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는 한편,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SNB가 개입을 단행했다고 보고 있지만, 중앙은행이나 이들의 개입을 대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결제은행(BIS) 등은 논평을 자제했다.
이날 SNB의 정책위원인 토마스 요르단은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유지할 것이며, 이런 방식은 필요할 때 정책의 신속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NB가 초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3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한 스위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풍부한 유동성 공급이 여전히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SNB는 낮은 수준에서 금리 동결과 함께 회사채 매입도 지속하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거시지표에 따르면, 스위스의 수출은 지난 1년 동안 약 17%나 급감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하고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0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B는 이날 정책성명서를 통해, “여전히 취약하기는 하지만 경기 여건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그 동안의 자산과 해외 통화 매입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경제와 금융시장은 확실히 하방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염려했다.
이날은 캐나다중앙은행(BOC)도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BOC는 그 실효성이 다소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환시개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변동환율제 유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BOC는 최근 미국의 금융 규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캐나다 경제가 올해 말까지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