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를 관장하는 MSCI바라(MSCI Barra)는 16일 주요지수 변경 내역을 발표하고, 한국증시의 선진시장으로의 승격 여부를 검토했지만 유보하고 당분간 이머징마켓지수에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 2010년에 다시 선진시장으로 편입 여부를 평가받게 되었다.
MSCI는 한국과 함께 선진시장 편입 검토 대상이었던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내년 5월부터 선진국지수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전까지 가장 최근에 선진시장에 편입된 경우는 2001년 그리스.
MSCI는 한국 증시에 대해 경제 발전 수준과 규모, 유동성 면에서 선진시장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시장접근성 문제에 대한 평가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 해외에서 원화 거래의 자유화 ▲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 ▲ 실시간 주식시장 데이터 제공 등을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MSCI는 이번에 대만 증시를 선진시장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카타르 그리고 쿠웨이트 증시는 여전히 '프론티어시장'으로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MSCI 신흥시장지수는 36%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선진시장지수는 5.2% 오르는데 그쳤다. 프론티어시장지수는 13%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