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예상하는 6월 셋째주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는 각각 4.15~4.40%, 4.75~5.00% 수준이다.
동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14일 "6월 금통위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친화적이었던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화될 수 있음을 한은 총재가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금융위기 이후 진행됐던 금리인하가 2월 이후 휴지기를 보였다면, 6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이제는 금리인상 시점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통화정책이 전환되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통화당국의 정책전환 모색은 경기회복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며 "중앙은행의 경기판단이 이전에 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경기에 대해 여전히 자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변경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휴지기에서 금리인상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내년 1/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지난 주 금리 상승은 예상치 못했던 금통위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일정부분 향후 경기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수정하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장금리는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한 단계 레벨 업 후 적응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합리적 예측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는 각각 4.15~4.40%, 4.75~5.0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대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
지난 주 시장금리는 급등하며 마감하였다. 美 국채금리 상승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국채선물 매도가 금리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예상 외의 금통위 결과는 금리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당황스런 금리 상승폭과 속도
금리 상승이라는 방향성 측면에서는 우리 예상과 부합하였지만, 상승폭이나 속도는 의외여서 상당히 당황스럽다. 또한, 우리는 시장참여자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 ‘지금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레벨 업 과정에 그칠 것인가?’라는 고민에 부딪히게 되었다.
추세적 상승은 지속될 것인가?
이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과연 현재의 경기여건이나 통화정책이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을 지지할 정도로 위협적인가? 둘째, 장기영역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드커브의 움직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셋째,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가 금리 상승폭을 과도하게 확대시킨 측면은 없지 않은가?
레벨 업 후 적응 과정
지난 주 금리 상승은 예상치 못했던 금통위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일정부분 향후 경기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수정하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 다만, 시장금리는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한 단계 레벨 업 후 적응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합리적 예측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은 중요한 변수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는 각각 4.15~4.40%, 4.75~5.00%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