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최근 들어 해지율이 높아지고 번호이동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경쟁 심화조짐이 보이고 있으나 이는 KT 합병 이전에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데서 비롯된 '일시적'인 문제로 보인다"며 "2007년~2008년과 같이 격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30,000원 유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 뿐만 아니라 경쟁사에 비해 저조한 1/4분기 실적, SK네트웍스 자산 양수 및 SK브로드밴드 유상 증자 참여로 인한 대규모 현금 유출 가능성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KOSPI 평균 P/E의 약 60%로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한 SK텔레콤 P/E를 고려할 때, 부정적인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적정주가 230,000원은 2009년 예상 EV/EBITDA 5.1배 수준이다.
- 최근의 경쟁 심화는 ‘구조적’이 아닌 ‘일시적’ 현상
최근 들어 해지율이 높아지고 번호이동 가입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경쟁 심화 조짐이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2007년~2008년과 같이 격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재의 상황과 당시와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KTF가 3G로의 가입자 전환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였다면, 현재의 경쟁 심화는 경쟁사들이 KT 합병 이전에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데서 비롯된 ‘일시적’ 문제이다.
- SKN 자산 인수와 SKB 유상 증자 참여는 부담스럽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의 네트워크 부문을 1.5조원 (현금 8,929억원, 부채 6,357억원)에 인수하기로 하였다. SKT는 전용회선의 약 70%를 SKN 회선으로 사용하고 있어 연간 약 3,000억원의 영업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SKN의 차입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요금경쟁력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인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유상 증자는 영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결합상품이 대세인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그룹의 핵심 유선통신 계열사인 SKB의 펀더멘털 개선은 SKT입장에서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