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23일 새벽 전해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정치권 역시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충격적인 일”이라며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일이 벌어졌다.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한다"는 말로 침울함을 대신했다.
21일 출국해 호주를 방문중인 박희태 대표 역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귀국을 서두르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이날 2시 긴급 회의를 소집, 대책 논의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경위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명박 정부가 피의 사실을 흘리면서 과연 이런 식으로 수사를 했어야 하느냐"고 말해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역시 "서거소식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진심으로 애도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비록 최근 박연차 회장 사건으로 국민을 실망시키기는 했으나, 우리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을 청문회 스타로, 개혁을 하고자 했던 젊은, 제16대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이승에서 겪어야 했던 모든 업보를 털어버리고 하늘나라에서 부디 영면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서거과정과 이유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가 조속히 밝혀져야 하겠지만, 그는 분명 우리의 대통령이었고, 국민은 그를 퇴임 후 고향에서 소박한 삶을 영위하려 했던 대통령으로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고인을 추모했다.
진보신당도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에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고인은 최근 검찰 조사 등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인권변호사, 5공 청문회 청문위원 등의 민주화 활동을 거쳐,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는 정치개혁의 초석을 놓는 등 한국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다. 그런 점에서 고인의 사망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