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2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고 재고조정이 진행 중이라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며, 이에 따라 경기의 변화를 선입견 없이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인 전망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당장 경기를 일으켜 세우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발표된 1/4분기 국내총생산(GPD) 결과가 전후 최악이었던 것과 관련해, 중앙은행이 올 회계연도 경제 전망을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 회의에서 BOJ는 올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2.0%에서 마이너스 3.1%로 하향 수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내각부는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4.0%, 연율로는 마이너스 15.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전분기 대비 -4.4%, 연율 -16.3%)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 위축된 것이다.
또 두 분기 연속 두자릿수 경기 위축도 전후 처음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1/4분기 명목 GDP는 10.9% 위축됐고, GDP디플레이터는 1.1%를 기록해 전분기의 0.7%에 비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