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에서는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국내 2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 공식 확인되어 휴교령에다 축제 일정 중단, 외출 자제 당부 등 소동이 일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및예방센터(CDC)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미국의 신종 플루 감염 실태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추정한다면 1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염되더라도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있고 갈수록 검사를 통한 확인 속도가 전염 확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집계치와 추정치 사이에 큰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감염자 수를 집계하는 것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으며 감염 확대 방지 및 중증 사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텍사스주에서는 감염자의 사망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 신종 플루로 죽은 사람의 수는 5명에 이르렀다.
일본 당국은 16일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고베시의 17세 고교생 1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고베시는 16세의 남여 고교생 2명도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검출해 국립 연구서의 확정 검사를 의뢰한 상태.
고베시는 대책본부 회의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지역 학군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제히 휴교하도록 하는 한편, 수학 여행을 연기하도록 했다. 또 사립학교 대학교 등에도 휴교를 요청하고 탁아소와 노인보호시설 등에 대해서도 당분간 문을 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주말 열리는 고베 축제의 일정을 일부 중지하고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사람들이 몰리는 공공장소에는 가급적 출입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문가 회동 이후 이번 신종 플루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과연 계절 독감 백신과 신종 플루 백신 어느 쪽 생산을 더 늘려야 하는지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WHO측은 신종 플루 백신 생산을 위한 종균(seed virus)이 이번달 말까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만간 기존 백신과 신종 백신 등의 균형있는 생산을 위한 권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WHO 당국자는 계절 독감이 매년 약 200만~300만명의 중증 환자를 발생시키고 50만 명씩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약품 생산은 계속 늘려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WHO에 따르면 15일 GMT 6시 현재 전 세계 감염 확인자는 34개국 7520명에 달했다. 이 자료에서는 미국이 4298명이 감염 확인되었으며 3명이 사망했다. 멕시코가 2446명 감염을 확인했고 사망자는 60명에 달했다. 코스타리카에서 8명의 공식 감염자 중에서 1명이 사망했다.
WHO가 밝힌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나라와 공식 감염자 수는 아래와 같다.
Argentina (1), Australia (1), Austria (1), Belgium (1), Brazil (8), China (4), Colombia (10), Cuba (3), Denmark (1), El Salvador (4), Finland (2), France (14), Germany (12), Guatemala (3), Ireland (1), Israel (7), Italy (9), Japan (4), Netherlands (3), New Zealand (7), Norway (2), Panama (40), Poland (1), Portugal (1), Republic of Korea (3), Spain (100), Sweden (2), Switzerland (1), Thailand (2), United Kingdom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