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경인 아라뱃길 시설 공사와 관련해 1공구, 3공구에 대한 설계 심의를 마쳤다.
심의결과 3670억원이 투입되는 1공구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2.36점을 얻어 경쟁을 벌인 엠코 컨소시엄의 96.54점보다 6점 가량 앞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46%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코오롱건설과 한양 등이 각각 10%, 7%씩 참여했다.
1932억원이 투입되는 3공구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90.71점을 받아 85.34점을 얻은 동아건설 컨소시엄을 5점 가량 앞섰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이 40% 지분으로 참여하고 쌍용건설과 대우자판이 각각 17%, 5%씩 참여하고 있다.
다만 1공구의 경우 설계70%, 가격점수 30%인데 비해 3공구는 가격점수가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주 확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5점 이상 차이가 난 설계점수를 가격으로 역전하려면 공사비 수준을 크게 낮춰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설계점수가 앞선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GS건설의 관계자는 "전일 설계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수주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 2개 공구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3시 가격개찰을 통해 최종 결론이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3공구에 이어 오늘 4.5공구, 14일 6공구, 21일 2공구에 대한 설계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