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쪽 달러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증시 상승세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전반적인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달러 매물 증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분 현재 1273.00/50원으로 전날보다 9.00/8.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272.20원으로 전날보다 17.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8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국내증시 상승에 연동되며 하락전환해 한때 1268.80원까지 내려섰다.
저가의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되고 있지만 역외쪽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 거시지표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오는 7일로 다가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 또한 쉽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씨티그룹이 정부로터 추가 증가를 요구받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고 최소 6개 은행의 증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는 등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은 또한 지난주말 60원 가까이 급락해 이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감안해야 하는 시점이여서 매매주체들은 마냥 아래쪽으로 베팅하기도 부담스러워 보인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1600억원이 넘는 매수세 속에 1390선을 넘어서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중반 부근의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하락추세가 다소 우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지난 주말 너무 급락해 쉽게 아래쪽으로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거래량도 크지 않고 1200원대 중반 지지 속에서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 움직임이 크게 위아래로 출렁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증시 연동하며 소폭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