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9일 "1/4분기 자동차 내수가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하고, 이달에도 20일까지 판매량이 13.6% 줄었다"며 "하지만 인센티브 지급과 소비자심리지수로 인해 극심한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크라이슬러가 오는 30일, GM이 6월1일 운명이 결정된다. 양사는 이를 앞두고 더욱 공격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GM의 위상은 향후 더욱 빠르게 약화될 것"이라며 "내수판매 회복 전망과 미국 자동차업체의 위축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가장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소비자심리지수 크게 개선: 3월 자동차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하며 8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갔고 1분기 자동차 내수는 257,221대로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다. 5월 1일부터 발효되는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로 인한 대기수요 때문에 4월까지는 내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4월 1~20일까지 내수판매는 51,935대로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했다. 하지만 5월부터는 인센티브 지급과 빠르게 회복되는 소비자심리지수로 인해 극심한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날 전망이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의 84에서 크게 상승한 98을 기록했으며 이는 08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이다. 이처럼 큰 폭의 개선은 최근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산가치가 의미있는 반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와 노후차량 비중이 높은 가운데 실시되는 인센티브 지급(참조: 09년 4월 13일자 산업 Brief - 내수 모멘텀 강화로 현대차, 기아차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오랫동안의 내수 부진이 5월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 빠르게 위축되는 GM: 한편 Chrysler와 GM의 운명이 결정될 시한(Chrysler 4월 30일, GM 6월 1일)을 눈앞에 두고 양사는 더욱 공격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GM은 현재 6,200개인 미국 딜러 수를 2014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고 2010년까지 Pontiac 브랜드를 매각 또는 폐기할 계획이다. 수정 구조조정 방안의 강도는 이전보다 더욱 높아졌다. 2월에 제출한 구조조정 방안에서 GM은 딜러 수를 2014년까지 4,100개로 줄이기로 했었다. 따라서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GM의 위상은 향후 더욱 빠르게 약화될 전망이다. 종합해보면 내수판매 회복 전망과 미국 자동차업체의 위축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가장 큰 수혜가 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차(005380, 현주가 63,900원, 목표주가 80,000원)와 기아차(000270, 현주가 10,150원, 목표주가 12,000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현대차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