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오후 3시 고척동 야구장 건립부지에서 오세훈 시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지역주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돔구장 기공식을 열었다.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예정인 가칭 서남권야구장은 당초 관람석의 4분의 1가량만 지붕을 덮는 것으로 설계됐지만, 시가 야구인과 구로구의 의견을 수용해 전체를 덮는 돔 형으로 설계를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프 돔에서 완전 돔 형으로 건립하는데 드는 비용이 애초 529억원에서 300억~400억원이 추가로 들고, 건립기간도 2010년 9월에서 약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돔(지붕)' 설치방식으로는 마스트방식, 공기막방식, 골조막방식, 외벽 오픈 방식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건설전문기관 등의 의견과 기술 타당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방식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또 관람석수를 기존에 계획했던 2만203석에서 다소 증설해 3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야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합쳐진 '서남권 문화·체육 콤플렉스'가 완성되면 서남권 지역의 문화경제 부흥의 발상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