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증권의 펀드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주식형(파생인덱스)펀드 설정액은 78조8700억원으로 전주대비 1499억원 감소했다.
현대증권의 오온수 펀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며 "1200선 이상이 차익실현 구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펀드 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돌파하면서 펀드로 자금을 넣기 시작해 지수가 2000선에 도달할 때까지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며 "그동안 투자손실을 기록했던 펀드의 기준가가 최근 국내증시의 단기급등으로 인해 일부 펀드에서 기준가 1000원을 회복하는 등 수익률이 호전돼 환매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MMF설정액은 123조987억원으로 전주대비 1조3049억원 가량 유입, 그동안의 유출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용경색이 완화되며 단기 부동자금이 서서히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자금 이동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가별로는 모든 유형의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반면, 러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으로는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