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은 달러/유로 하락에다 900달러 저항선에 직면한 뒤 나온 차익실현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64센트, 1.28% 하락한 배럴당 49.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만기가 도래한 브렌트유 5월물은 18센트 하락한 51.96달러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6월물은 10센트 내린 52.93달러를 종가로 기록했다.
뉴욕 선물시장의 유가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호재로 인해 배럴당 51.12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며 지난 달 미국의 거시지표의 악화로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하락해 0.3%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 또 보합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도 1.2% 하락하며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에너지정보 제공업체인 플래츠(Platts)의 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2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80달러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892.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과 생산자물가지수의 예상외 하락세로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로 크게 반발한 것 외에 전날 온스당 900달러 선이 막히면서 후퇴한 뒤 실망 매물이 겹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