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원의 카오 지엔하이 교수는 14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중국의 부동산 경기 반등은 실재 수요보다는 풍부한 유동성과 투기자금에 좌우되고 있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향후 2년간 중국의 도시지역 집값이 지난 2008년말에 비해 40~5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집값 하락세가 당장은 아니고 내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부동산 경기 침체와 더불어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카오 지엔하이 교수의 전망은 전날 중국 정부가 지난달 주요 대도시 부동산 가격관련 지표를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지난 3월 부동산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1.2% 하락한 2월에 이어 4개월 연속이지만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8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