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고용지표는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악화된 수준이었으며, 3월 수입물가는 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률이 가속화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월 무역수지 적자가 260억달러로 줄면서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365억 달러로 적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이 전월비 5.1% 급감하면서 무역수지 개선에 일등공신이 됐고, 수출은 1.6% 증가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늘었다.
배럴당 수입원유 평균 가격이 전년의 84.76달러에서 39.22달러로 급락해 4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물가가 하락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월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로는 58% 줄었고, 수입과 수출은 각각 29%와 17% 위축된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건 줄어든 65만 4000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66만 4000건과 직전주의 67만 4000건(66만 9000건에서 수정)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9주째 60만명을 웃돌면서 노동시장 침체 양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수당청구자 수는 9만 5000명 증가한 584만 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3월 수입물가 상승률이 전월비 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치인 0.9%를 밑돌았지만, 전월의 마이너스 0.1%(마이너스 0.2%에서 수정)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
전년 대비로는 14.9% 떨어지면서 1982년 9월 이후 연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또 전월 수치는 전월비 0.2% 하락에서 0.1% 하락으로 수정됐다.
한편 3월 수출물가는 전월비 0.6% 하락했고,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6.7% 떨어지면서 연간 하락률 기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농산물과 비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가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