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바닥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증시의 추가상승에 대한 전망으로 증시에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나고 있어 증시자금의 추가유입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지난 4월 8일 현재 투자자 예탁금이 14조8805억원으로 전날보다 339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6일 올해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섰으며, 엿새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예수금은 7조4873억원으로 전일대비 969억원 늘어 사흘연속 증가했다. 주식위탁매매 미수금은 1766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74억원 증가했으며, 신용 융자잔액은 2조4513억원으로 984억원 증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조용식 연구원은 "최근 국내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연초대비 상당부분 상승해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어 증시자금도 추가적인 유입보다는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증시 4% 급등, 코스피 1310선 회복
한편 국내증시는 급등하며 하룻만에 다시 13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316.35로 54.28포인트, 4.30%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81.45으로 20.62포인트, 4.47%나 올랐다.
외국인은 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순매수로 돌아서며 3000억원 가까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프로그램이 2000억원 가까이 유입됐음에도 불구 투신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기관은 26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KB투자증권의 곽병렬 연구원은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크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 소식과 외평채 발생 성공 그리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 여러 호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강하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중기적으로 상승에 동의하지만 단기적으로 증시가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변동성 높아지는 것에 대비하고 차익실현을 할 것은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