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9일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점유율 50.5%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사장은 향후 합병KT와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이 아닌 질적인 경쟁을 펼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ICT산업이 심각한 성장정체에 빠져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5번째 해를 맞는 SKT는 다를 것"이라며 "이통 시장의 점유율 50.5%를 지속 유지하고 합병 KT와는 소모적 경쟁이 아닌 질적 경쟁을 펼쳐 국내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융합은 제휴와 조정을 통해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SKT는 SK브로드밴드 및 그룹 내 유선사업 관계사들과의 합병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다만, SK네트웍스의 유선망은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3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정 사장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최소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이를 위해 매년 5000억원 정도 활용왔지만 투자확대를 통해 이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해외사업 진출과 관련, "해외시장의 진출은 안 할 이유도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해외 컨버전스 시장은 물론 직접 무선사업자로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SKT는 정보이용료와 데이터사용료를 정액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위해 요금경감 및 '고객 경험관리 프로그램'(CEM)도 도입할 계획이다.
하성민 SKT MNO 사장은 "무선인터넷은 보통 이용자들이 정액요금제를 사용하지만 콘텐츠 대한 추가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지적한 이를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