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시에서 현대차는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1.28%) 내린 6만1900원에 거래됐다. 한때 6만17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기아차도 200원(2.08%) 하락한 942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31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최근 주가가 급등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내수경기는 이미 바닥을 쳤다"며 "이달에는 정부의 세제지원책에 따른 대기수요 발생으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추세적으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수출은 내수에 비해 회복 시그널이 미약하지만 각국 정부의 감세 및 보조금 지급 등 판매지원책과 금리 인하, 소비자금융 지원 등으로 하반기부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주가가 때로는 실적보다 빠를 수 있다"며 최근 급등세인 자동차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자동차 수요 충격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극심한 불황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방어력을 나타내고 있어 시장지배력 확대는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3146억원, 285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46%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의 1/4분기 매출액은 3조4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219억원으로 1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부진하지만 내수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증가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