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8일 신임 부총재에 이주열 한은 부총재보가 선임됐다고 밝혔다.신임 이 부총재는 1977년 한은 입행 이후 조사국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을 두루 거쳤고 현재까지 통화신용정책담당 부총재보를 지낸 정통 한은맨이다.
1952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원주 대성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원 경제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 3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후 통화정책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응해 한국은행이 적절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내에서는 평소 소탈한 성격과 꼼꼼한 일처리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재직시에는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의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통화정책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청와대에서도 이 부총재가 비영남, 비고대 출신인 데다가 주위 평판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은 부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한은 부총재직을 동시에 맡아야하는 자리인 만큼 한은 내부 사정과 금통위 업무에 밝은 이주열 부총재가 적격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경영자(53세) 씨와 1남 1녀가 있다.
신임 이주열 부총재는 8일부터 임기 3년의 부총재 겸 금통위원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