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년물 금리가 사흘 연속 상승한 덕분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지 좋은 시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 부실이 예상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란 경고도 들려왔다.
특히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으로 뉴욕증시가 연일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됐다.
다만 이날 실시된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 결과가 저조한 데다, 물량 압박 우려가 여전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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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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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 0.19(-0.01). 0.94(-0.01). 1.89(+0.04). 2.92(+0.03). 3.72(+0.03)
07일 0.19(-0.00). 0.91(-0.03). 1.85(-0.04). 2.90(-0.02). 3.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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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유럽시간 대에 영국 더타임스(The Times)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규모가 내년 말에는 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발 부실이 3.1조 달러, 아시아와 유럽 등의 부실이 0.9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는 내용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를 시작으로 뉴욕 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기업실적 악화 공포감으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안전 자산인 국채 시장으로 몰렸다.
톰슨파이낸셜은 S&P50 주요기업들의 1/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6.6% 급감했을 것으로 조사했다.
이 가운데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재무부가 실시한 6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 결과가 좋지 않아 10년물 수익률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입찰의 낙찰금리는 연 1.589%였고, 응찰률은 2.25배에 그치면서 지난 1월의 2.48배를 하회했다. 특히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이 26.1%로, 이전의 47.2%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체방크(Deutche Bank)의 채권거래 담당 대표인 게리 폴락(Gary Pollack)은 “간접입찰자들의 참여 부족과 응찰률의 하락 등 입찰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입찰 물량은 재발행으로 원래 수요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 결과라고만 할 수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입찰 악재가 크게 불거지지는 않았다.
연준은 8일과 9일에 350억 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와 180억 달러 1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며, 이러한 공급 부담이 금리 하락을 억제한 면이 있었다.
한편 중단기물의 경우 주가 하락에 따른 안전도피가 있었고, 연방준비제도가 단기물을 매수하면서 수급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는 등 금리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