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뉴욕증시는 GM의 파산신청 우려가 상존해 있음에도 주택판매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이고,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국제외환시장은 오는 2일 시작되는 G20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달러화는 G20 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엔화에는 하락하고 유로화에는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향후 수일 동안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 3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48억달러 증가한 2063.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라 유로화 등 기타통화표시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이며, 국민연금의 통화스왑 만기 도래분(5억달러) 상환과 운용수익도 보유액 증가요인으로 발표됐다.
- 전일 장중 달러/ 원 환율에 상승재료로 작용했던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 소식에도,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오히려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GM의 파산은 분명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순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로만 평가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따라서 뉴욕증시 강세와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금일 달러/ 원 환율은 하락개장이 예상된다. 3월말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달러 매도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G20 회의를 앞두고 국제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달러/ 원 환율의 하락 폭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3일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의 배당을 앞두고 있어, 이 역시 달러/ 원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30.00 ~ 13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