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매크로마켓이 공동으로 집계하는 1월 S&P/케이스-실러(Case-Shiler)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비 19.4% 하락했다.
연간기준 사상최대 낙폭이자, 예상치인 -18.6%보다 더욱 악화된 것이다. 한편 전월 수치도 -18.6%에서 -19.2%로 하향 조정됐다.
동기간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도 19%나 내렸다. 이 역시 연간 기준 가장 큰 폭 하락한 것으로, 2006년 중반의 고점에 비해서는 29%나 낮은 수준이다.
20개 대도시 모두에서 지난 고점 대비 적어도 10% 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 그리고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40%가 넘는 폭락세를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미국 상무부나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하는 해당월 주택판매 가격의 중앙값에 비해 동일한 종류의 주택 가격 매매 가격을 추적하기 때문에 변동성에 덜 노출된다. 하지만 20개 도시만 대상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날 민간 연구소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26.0을 기록, 예상치인 28.0을 밑돌았다. 다만 전월의 사상최저치인 25.0에 비해선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향후 6개월간의 경제 활동에 대한 전망을 가늠하게 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의 27.3에서 28.9로 개선된 반면, 소비자들의 경제 현황에 대한 평가를 측정하는 소비자평가지수는 22.3에서 21.5로 떨어졌다.
한편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변동 없는 5.9%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Lynn Franco) 소비자 리서치 센터 이사는 "경기전망과 관련해 노동시장 침체와 기업순익 악화 우려가 여전히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시카고PMI 3월 제조업지수는 31.4에 그치면서 예상치인 35.0과 전월의 34.2에서 하락했다. 또 여전히 50을 하회, 6개월 연속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