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31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 부여와 관련해 참석한 소액주주들의 반대의사가 잇따랐지만 51%의 지분을 가진 론스타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외환은행 지분을 각각 6.25%와 6.12%를 가지고 있는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 역시 스톡옵션 지급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래리클레인 신임행장에게 90만주, 장명기 수석부행장 8만 5천주,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 총 14명에게 49만주를 부여했다. 이날 부여된 스톡옵션의 행사 가격은 6300원이다.
리처드 웨커 행장은 "스톡옵션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면서 스톡옵션 부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물론 "공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임직원들은 올해 받을 스톡옵션을 전량 반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처드 웨커 행장이 "자본 건전성 확보를 통해 공적자금을 받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적자금이 필요한 경우는 희박해보인다.
리처드 웨커 행장은 이 날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통해 스톡옵션을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기부 가능성의 뜻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