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광역대도시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61%는 2011년 이후에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년에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31.3%였고, 올해 중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답변은 7.7%에 불과했다.
또한 현재 경기 상황이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가 69.3%에 달하는 등 우려감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의 경우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영업자는 77.5%가 더 심각하다는 응답을 했으며 2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70.4%가 더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저스득층일수록 가계 소득의 감소폭이 큼은 물론 자영업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저소득층은 실직과 급여삭감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자영업에서 급여소득자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가계빚이 늘어 4명 중 1명 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경우 2명 중 1명 꼴로, 연령별로는 4~50대의 1/3 정도가 가계 빚이 늘었고 주요요인으로는 대출이자 부담 증가외 자녀의 학비 증가 등이었다.
이밖에 응답자의 78.3%가 앞으로 소비와 생활 규모를 축소할 것이가고 답해 앞으로 내수 위축이 심화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