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의 전반적인 외화자금시장 사정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고 최근 급등에 따른 역외쪽 달러화 매도공세가 강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11.50원으로 전날보다 37.50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1554.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5.00원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후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후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시현하기 시작했다.
역외쪽 헷지펀드 관련 달러 매물이 쏟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은행권도 이에 손절매도로 대응하면서 거래량이 한산한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됐다.
한때 환율은 1500.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지만 막판에 1500원선 지지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내림폭을 줄였다.
국내증시가 1090선을 회복하며 2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쪽 달러 팔자세가 시장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부터 비자카드 국내 배당으로 인한 달러매물 이야기도 나왔는데 역외쪽 요인이 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