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수입업체 중심의 결제수요가 꾸준하고 대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역송금도 대기 중인 모습이라 크게 빠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0분 현재 11549.50/1559.80원으로 전날보다 0.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1549.0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 장 중후반부터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여전히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음을 보여줬다.한때 1559.00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오후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이에 연동해 하락반전하는 거래 양상을 보이는 흐름이다. 장중저점은 오전 중 형성된 1536.50원이다.
실수급 면에서는 역외쪽에서 매수세가 좀 더 우세하고 결제수요도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동하고 있다.
1550원선 지지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려는 심리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부딪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양방향이 열린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들어 1060선을 회복하며 1%가 넘는 상승 흐름을 다시 보이고 있어 환율의 하락 조정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위아래로 수급이 다소 상충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수급상으로 매수 우위인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업체들 네고 물량도 좀 있어 보인다"며 "위아래 어느쪽이든 일방적으로 쏠리는 분위기는 아니여서 혼조세로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금융불안이 여전히 진행중이고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환율 상승 요인은 여전히 우세하다"며 "1550원이 지지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