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로이즈가 보유한 약 2600억 파운드(미화 3670억 달러 상당)의 위험자산을 보증하는 한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로이즈의 지분을 최대 7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관련 소식통이 전했다.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한 상태이며, 빠르면 7일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번 방식은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을 지원할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로이즈가 초기 손실은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이 초기 손실과 보증 수수료 그리고 세제 혜택 감소 분은 전체 자산의 약 10%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즈의 추가 손실은 지난 1월 HBOS 인수에 따른 것으로, HBOS는 지난 해에 108억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현재 로이즈 뱅킹그룹에 대한 지분 43%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지분 비중을 계속 늘리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손실보증으로 정부의 의결권 있는 지분 비중은 일단 60%로 확대된다. 이어 우선주 'B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정부 지분은 최대 7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3700억 파운드를 보증한 이후 이들 은행에 대한 규제와 관리를 강화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