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 400여명과 포항, 광양의 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69년 3월에 입사해서 모래바람 가득한 제철소 부지를 오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일 모자라는 40년이 됐다"며 "지난 40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회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6년은 회사가 로컬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었고 제 역할 또한 바로 여기에 있었다"며 "회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선진적 업무절차와 제도를 갖춰 나갔고 임직원 모두는 사고와 스킬의 글로벌화를 이뤄 나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하드웨어를 갖추기 위해 중국, 인도, 베트남과 멕시코 등 전세계에 걸쳐 생산기지와 판매망 확충도 추진해 왔다"면서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으나 포스코가 추진 중인 글로벌화가 정착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정준양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 줄 것도 당부했다.












